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육즙 가득한 돼지목살 스테이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도 좋고, 근사한 손님맞이 요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돼지목살 스테이크를 만드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 왜 돼지목살 스테이크인가요? 목살의 매력 파헤치기
소고기 스테이크만큼이나 사랑받는 돼지목살 스테이크, 그 매력은 무엇일까요?
돼지목살은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히 섞여 있어
구웠을 때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부위입니다.
특히, 다른 부위에 비해 근육막이 적어 스테이크로 조리했을 때 질기지 않고
촉촉함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또한, 소고기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부담 없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비타민 B1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 돼지목살 스테이크를 위한 재료 준비: 신선함이 곧 맛!
맛있는 스테이크의 시작은 신선한 재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돼지목살 스테이크를 위한 필수 재료들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1. 돼지목살:
가장 중요한 주재료입니다.
두께는 2~3cm 정도가 적당하며, 살코기와 지방이 적절히 섞여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육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하며,
조리하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꺼내어 실온에 두어 고기 온도를 맞춰주면
더욱 균일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찬 고기를 바로 구우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시즈닝:
소금(굵은 소금 추천), 후추(통후추를 갈아 쓰는 것이 향이 좋습니다).
기호에 따라 마늘 가루, 양파 가루, 파슬리 가루 등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3. 오일:
올리브 오일,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등 발연점이 높은 식용유를 준비합니다.
4. 버터:
마지막에 풍미를 더해줄 무염 버터가 좋습니다.
5. 곁들임 채소:
마늘, 로즈마리, 아스파라거스, 방울토마토, 양파, 버섯 등 취향에 맞는 채소를 준비합니다.
선택 사항이지만 함께 구우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마리네이드부터 레스팅까지, 레시피 공개!
이제 본격적으로 돼지목살 스테이크를 만들어 볼까요?
단계별로 차근차근 따라오시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
1. 마리네이드 (밑간하기):
실온에 둔 돼지목살은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한 후, 앞뒤로 굵은 소금과 통후추를 충분히 뿌려줍니다.
너무 짜지 않을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고기 속으로 간이 배어들면서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잡아줄 것입니다.
이때, 올리브 오일을 살짝 발라주면 고기가 더욱 촉촉해지고 시즈닝이 잘 흡수됩니다.
이렇게 밑간을 한 돼지목살은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실온에 두어 충분히 숙성시켜 줍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냉장고에서 몇 시간 더 숙성시켜도 좋습니다.
2. 팬 예열 및 겉면 시어링 (겉바속촉의 시작):
두꺼운 팬(무쇠 팬이나 스테인리스 팬이 좋습니다)을 센 불에 올려 충분히 예열합니다.
연기가 살짝 올라올 정도로 뜨겁게 달궈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열된 팬에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마리네이드 한 돼지목살을 올립니다.
'치익~'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면 성공입니다.
각 면을 약 2분씩 노릇하게 구워 겉면을 바삭하게 시어링(Sealing) 해줍니다.
겉면을 빠르게 익혀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가두는 과정입니다.
3. 버터와 아로마 재료 추가 (풍미 폭발!):
스테이크 겉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버터를 넣습니다.
버터가 녹으면 마늘, 로즈마리 등을 넣어 향을 입혀줍니다.
녹은 버터와 마늘, 로즈마리 향이 섞인 오일을 스푼으로 떠서 스테이크 위에 계속 끼얹어 줍니다.
이 과정을 '아로마 배스팅(Basting)'이라고 하는데,
고기 전체에 풍미를 더하고 속까지 촉촉하게 익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때 곁들임 채소(아스파라거스, 버섯 등)도 함께 넣어 구워주면 좋습니다.
4. 속까지 익히기 및 온도 조절 (나만의 굽기 정도 찾기):
스테이크의 굽기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혀야 하므로, 너무 레어하게 굽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팬에서 계속 굽거나, 오븐을 사용하여 익힐 수 있습니다.
- 팬에서 굽는 경우:
중약불에서 스테이크 두께에 따라 한 면당 3~5분 정도 더 구워줍니다.
고기를 너무 자주 뒤집지 말고, 젓가락이나 집게로 눌러보아 탄력이 느껴지면 잘 익은 것입니다.
- 오븐을 사용하는 경우:
팬에서 시어링 한 스테이크를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0~15분 정도 넣어 익힙니다.
고기 두께에 따라 시간은 조절합니다.
오븐을 사용하면 속까지 더욱 균일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5. 레스팅 (육즙을 가두는 마법):
스테이크가 다 익으면 바로 접시에 옮기지 말고,
알루미늄 포일로 느슨하게 감싸 5~10분 정도 레스팅(Resting) 해줍니다.
레스팅은 고기를 굽는 동안 고기 중앙으로 몰렸던 육즙이 고기 전체로 고루 퍼지게 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스테이크를 잘랐을 때 육즙이 흘러나오는 것을 막고,
더욱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더욱 맛있게 즐기는 팁: 소스와 곁들임
완성된 돼지목살 스테이크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취향에 맞는 소스나 곁들임을 추가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스테이크 소스:
시판 스테이크 소스도 좋지만, 팬에 남은 육즙에
버터, 와인(레드 와인 추천), 물, 간장 등을 넣고 졸여 직접 스테이크 소스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양파, 버섯 등을 넣어 함께 끓이면 풍미가 더욱 깊어집니다.
- 홀그레인 머스터드:
돼지고기와 특히 잘 어울리는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곁들이면 깔끔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 매쉬드 포테이토:
부드러운 매쉬드 포테이토는 스테이크의 훌륭한 사이드 메뉴입니다.
- 샐러드: 신선한 샐러드를 곁들이면 스테이크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상큼함을 더해줍니다.
🍥 돼지목살 스테이크, 이것만은 꼭! 실패하지 않는 노하우
- 고기는 반드시 실온에!: 찬 고기를 바로 구우면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팬은 충분히 예열!: 뜨겁게 달궈진 팬에서 시어링 해야 육즙을 가둘 수 있습니다.
- 레스팅은 필수!: 이 과정을 생략하면 아무리 잘 구워도 맛있는 스테이크를 맛볼 수 없습니다.
- 너무 자주 뒤집지 마세요!: 겉면이 제대로 익지 않아 육즙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 온도계 활용: 고기 내부 온도를 측정하는 온도계를 사용하면
더욱 정확하게 원하는 굽기를 맞출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중심 온도가 71℃ 이상이 되어야 안전합니다.
특별한 날은 물론, 평범한 저녁 식사도 근사한 시간으로 만들어 줄 돼지목살 스테이크!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맛있는 돼지목살 스테이크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